충격실화 '도가니', 100만 돌파..심상치 않은 파장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27 07: 34

공지영 작가의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 한 충격실화 ‘도가니’가 개봉한 지 5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동안 공유, 정유미 주연의 ‘도가니’는 총 11만5750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103만205명으로 단기간에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2위는 장기 흥행에 돌입하며 신작들을 격추시켰던 ‘최종병기 활’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858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706만9941명을 기록하고 있다.

3위는 맷 데이먼, 기네스 팰트로, 케이트 윈슬렛, 주드로 등 할리우드 스타배우들이 총 출동한 SF 스릴러 ‘컨테이젼’이 차지했다. ‘도가니’와 같은 날 개봉한 ‘컨테이젼’은 총 1만102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4만4180명이다.
 
4위는 할리우드 액션작 ‘킬러 엘리트’가, 5위는 5년 만에 돌아온 코미디 시리즈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이 각각 차지했다.
영화 ‘도가니’는 출간 전부터 온라인상에 연재되며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던 공지영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스크린에서 되살아난 ‘도가니’는 네티즌들의 아동 성폭행 사건 재조사 요구 제기 등 또 다시 뜨거운 이슈를 불러일으키며 관객의 마음과 사회에 심상치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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