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 해트트릭' 데얀, K리그 26R MVP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27 08: 49

거침없는 골폭풍을 이어가고 있는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FC 서울)이 K리그 26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 경기 베스트 11을 발표하면서 대전과의 경기에서 세 골을 넣으며 팀의 2연승을 안긴 데얀을 MVP로 뽑았다.
데얀은 올 시즌 베스트 11에 아홉번째 선정되며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선수가 됐다.

데얀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4호 해트트릭을 작성해 서울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데얀은 정규리그 25경기에서 22골을 터트려 15골로 2위를 달리는 김정우(성남)와의 격차를 벌리고 득점왕 자리를 예약했다.
6강 싸움에 갈 길이 바쁜 전남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려 성남의 3-2 승리에 큰 힘을 보탠 에벨찡요는 데얀과 함께 베스트 11 공격수로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염기훈(수원)과 신형민(포항), 이승기(광주), 박승일(울산)이 뽑혔다.
수비수로는 진경선(전북), 홍정호(제주), 아디(서울), 김준엽(제주)이 뽑혔고 골키퍼 자리는 김민식(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성남-전남 경기가 26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서울은 베스트 팀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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