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베르바토프, 갈수록 출전 기회 늘 것"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27 09: 19

"베르바토프는 시즌이 지날수록 점점 출전 기회를 많이 얻을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올 시즌 주전으로 뛰고 있지 못하고 있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3시 4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 올드 트래퍼드서 FC 바젤(스위스)과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맨유의 주전 공격수인 웨인 루니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부상으로 인해 바젤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를 선발로 출전시킬 가능성이 높다.
퍼거슨 감독은 27일 잉글랜드 더 선을 통해 "베르바토프는 팀 내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다. 마이클 오웬, 페데리코 마케다 등 도 정기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는 훌륭하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의 훈련 태도는 돋보인다. 베르바토프는 시즌이 지날수록 점점 출전 기회를 많이 얻을 것이다. 맨유는 UCL과 칼링컵, 프리미어리그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르바토프는 FC 바르셀로나와 2010-201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마음 고생을 했다.
 
퍼거슨 감독은 "스트라이커가 많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기회를 잡은 '백작' 베르바토프에게 바젤전은 그 어느 경기 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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