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속 ‘정종’의 운명에 모든 시청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단 4회 분량만을 남기고 있는 만큼, 정종(이민우 분)의 마지막 시간이 점점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그의 운명에 더욱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지난 주 방송된 19회에서 정종은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 했으나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수양(김영철 분) 앞에 무릎을 꿇은 경혜(홍수현 분)의 ‘치욕의 대가’로 홀로 목숨을 구하고, 광주로 유배를 가게 됐다.
그런 가운데 실제 역사 속 정종은 ‘반역죄’로 ‘능지처참’ 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극 중 단종 복위 운동에 실패한 정종의 운명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정종이 승유(박시후 분)와 함께 또 한 번의 ‘거사’ 계획을 예고하고 있어 정종의 ‘마지막’ 시점에 더욱 촉각이 곤두설 수 밖에 없는 상황.
‘정종’ 역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민우는 “정종을 향한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정종의 인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또한 정종이 없더라도 경혜공주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끝까지 ‘애처가’ 다운 소감을 밝혔다.
제작사인 어치브그룹디엔 윤세열 본부장은 “정종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옴에 따라 정종과 경혜 커플의 로맨스 역시 결말을 위한 절정으로 내달릴 예정이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짧은 순간이나마 정종-경혜 커플의 행복한 시간이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단 4회만을 남겨두고 긴장감과 더욱 더 강해진 로맨스로 결말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KBS '공주의 남자'는 오는 수요일(28일) 21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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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스 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