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송혜교-한효주, 별들의 전쟁 승자는?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9.27 09: 46

내달 충무로의 톱 여배우들의 스크린 컴백 소식으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휴먼 코미디 '투혼'의 김선아, '오직그대만'의 한효주, '오늘'의 송혜교가 그 주인공이다.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여배우 김선아가 화려하게 스크린에 컴백한다. 그가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투혼'은 철부지 고물 투수의 개과천선 프로젝트를 그린 이야기로, 항상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왕년에 잘나갔던 철부지 투수 윤도훈 (김주혁 분)과 그의 뒷수습을 전담한 아내 오유란(김선아 분)의 활약이 담겼다.

특히 철부지지만 자신의 남편이기에 그를 미워하기보다는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큰 여성들의 속마음을 대변할 김선아의 실감나는 연기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김선아는 MBC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 부터 SBS '여인의 향기'까지 뻔한 드라마 공식을 탈피하고 현실감각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폭 넓은 공감을 얻은 바 있다. '공감녀' 김선아가 열연한 영화 '투혼'은 내달 6일 개봉한다.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시청자들에 큰 사랑을 받은 한효주가 영화 '오직 그대만'을 통해 시각 장애인 연기에 도전한다. '오직 그대만'은 잘나갔던 복소였지만 어두운 상처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은 철민(소지섭 분)과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늘 씩씩한 정화(한효주 분)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특히 한효주는 시각장애인 정화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3개월 전부터 캐릭터에 몰입하는 연습을 했다고 알려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류스타 송혜교도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했다. 송혜교는 영화 '오늘'을 통해 4년만에 컴백하다. '오늘'은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 분)가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혼란과 슬픔, 감동을 그린 드라마다.
특히 '집으로', '미술관 옆 동물원' 이정향 감독이 9년 만에 다시 컴백한 작품이라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선아, 한효주, 송혜교.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여배우들의 스크린 컴백으로 10월의 극장가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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