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가 호령하고 있는 스마트폰 야구 게임시장에 한바탕 격전이 일어날 전망이다. 국내 최대 게임포털 한게임이 '런앤히트'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야구게임 시장에 뛰어들었다.
먼저 선공을 날린 곳은 한게임. 한게임은 이달 초 '런앤히트'를 오는 10월 초 출시한다고 밝혔다.
'런앤히트'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버전으로 동시 제작중이며, 스마트폰 야구 게임 최초로 KBO와 선수협 라이선스를 동시에 확보, 4000 명의 선수 실사 이미지와 KBO 공식기록에 근거한 능력치를 게임 내에 적용했다.

'런앤히트'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고퀄리티의 야구 게임으로 유저가 직접 구단과 선수를 육성할 수 있으며, 고교 성적을 토대로 프로구단으로의 스카우트나 교섭 등 입단 시스템을 비롯해 투수 심리를 반영한 제구 구현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실제 야구를 방불케 한다는 것이 제작사 블루페퍼측의 설명.
투구폼과 방망이 흔들기 등 투구와 타격시 디테일한 세부 동작들도 잘 표현했으며, 공의 움직임을 쫓아가는 카메라 움직임으로 밀착감을 더욱 높였다. 선수모드를 비롯해 팀모드, 홈런더비, 국가대표토너먼트, 골든글러브, 친선경기까지 총 6개의 다양한 게임모드가 지원,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2002년부터 수 년 간 국내·외 시장에서 최고의 흥행 모바일게임으로 군림해 온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인 '2012 프로야구'도 내달 출시된다.
국내를 넘어 애플 앱스토어 등 해외 시장서도 장르 1위를 차지하는 블록버스터급 게임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는 최신작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를 표방하고 나섰다.
게임빌은 ‘2012프로야구’를 최고의 스마트폰 게임으로 선보이기 위해 풀 HD 그래픽을 바탕으로 새롭게 터치 스크린을 활용한 투구 시스템, 특유의 타격 시스템 등을 적용, 파격적인 진화 수준을 예고하고 있다. ‘게임빌 라이브’를 통해 보다 강력해진 소셜 네트워크 게임 기능으로 날개를 달 전망이다.
이 게임은 내달 중 국내 오픈 마켓에 서비스 될 예정이며 이어 해외 오픈 마켓 및 일반폰으로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리얼 야구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런앤히트'와 스마트폰 최적화를 내세운 글로벌 히트작 '프로야구 시리즈'가 스마트폰 야구게임 시장에 파란을 예고할 것"이라고 "금년 하반기 야구게임 시장은 충분히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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