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벤스, 손흥민의 함부르크가 아닌 샬케로 부임?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9.27 11: 02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함부르크 SV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던 후프 슈테벤스 감독의 행선지가 샬케04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의 '벨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샬케04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사임한 랄프 랑닉 감독의 후임으로 슈테벤스 감독을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슈테벤스 감독은 과거 헤르타 베를린과 FC 쾰른 그리고 함부르크 SV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인물. 평범한 지도자였지만, 위기에는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시즌 중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최하위로 추락한 함부르크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 과거 슈테벤스 감독이 2007~2008 시즌 함부르크에서 최아위로 떨어졌던 성적을 중위권으로 끌어낸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샬케도 슈테벤스 감독의 영입 전쟁에 뛰어 들었다. 슈테벤스 감독이 샬케를 이끌던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는 내부 평가에서다. 당시 슈테벤스 감독은 FA컵 우승 2회 및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1회를 기록했다.
슈테벤스 감독은 자신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대해 "샬케 측의 인사와 간단한 대화를 나눈 것은 사실이다. 솔직히 샬케로 돌아갈 생각도 있다. 샬케와 함부르크 외에도 제안이 있었다. 그러나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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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벨트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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