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라이언킹' 이동국(32, 전북 현대)을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로 꼽았다.
전북은 2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2011 ACL 8강 2차전을 갖는다. 1차전서는 세레소 오사카가 4-3으로 승리했다.
오사카 원정에서 3골을 넣은 전북은 1, 2차전 합계 점수가 같을 경우 적용되는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득점을 할 경우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 26경기서 14골 14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의 한 방에 기대하고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지난 24일 열린 2011 현대오일뱅크 K리그 2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이동국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고 후반 9분에 투입하며 체력을 비축시켰다.
국제축구연맹도 이동국을 주목했다. 국제축구연맹은 26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ACL 8강 2차전 4경기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국제축구연맹은 지켜보야 할 선수로 이동국을 꼽았다. 국제축구연맹은 "이동국이 K리그서 보이고 있는 환상적인 모습을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재연한다면, K리그의 거인은 1차전 패배를 극복할 기회를 잡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같은날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FC 서울과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는 주목할 경기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은 알 이티하드가 2004 ACL 결승서 성남 일화에 합계 6-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것과 2008년 ACL서 포항 스틸러스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것을 소개했다.
공격의 선봉장에는 데얀이 꼽였다. 데얀은 지난 24일 열린 K리그 26라운드 대전 시티즌가 경기서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상승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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