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제니퍼 애니스톤, '핸드백' 놓고 '격돌'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27 15: 26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6)와 제니퍼 애니스톤(42)은 미국 현지 언론 사이에서 유독 비교 대상으로 자주 거론되는 유명인사다.
각각 영화와 드라마를 대표하는 톱스타이기도 하지만 한 때 브래드 피트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였던 사이라는 점이 크다. 이번엔 같은 가방을 들고 쇼핑에 나섰다는 이유로 경쟁 상대가 됐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27일(한국시간) ‘Style&Beauty' 코너를 통해 “졸리와 애니스톤이 또 한 번 전쟁을 치르게 됐다. 바로 핸드백을 통해서다”며 두 스타의 라이벌 의식에 불을 붙였다.  

최근 두 사람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톰 포드’의 블랙 핸드백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이 같은 모습을 파파라치 카메라가 포착, 나란히 사진을 실었다. 심지어 졸리-애니스톤이 갖고 있는 백은 비슷한 시기에 나온 버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US 위클리는 “이번 핸드백 패션의 승자는 졸리”라면서 “그는 지난 8일 영국의 한 거리에서 이 가방을 가장 먼저 들고 나타났다. 럭셔리한 가죽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또 애니스톤에 대해서는 “톰 포드 핸드백의 오랜 팬이다. 다양한 모델의 가방을 갖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색상 백까지 구비해 놓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스타 부부였던 피트-애니스톤은 지난 2005년 불미스러운 일로 이혼했다.
피트는 이혼 당시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서 부부 역할을 맡았던 ‘섹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의 염문설로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결국 졸리와의 관계를 인정하고 애니스톤과 헤어진 그는 슬하에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등을 둔 채 졸리와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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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원티드’, ‘저스트 고 위드 잇’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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