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녀, 중복 방송 급 사과 "다신 TV 출연하지 않겠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1.09.27 15: 18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조선시대녀 범가희씨가 과거출연한 '빵녀'논란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엄한 아버지 때문에 집에서도 보수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범가희씨가 자신의 생활담을 털어놨다.
하지만 방송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많은 네티즌이 범가희 씨가 지난해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하루 세끼 빵만 먹고 사는 '빵녀'로 출연한 것과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짧은 치마를 입고 오디션을 봤던 과거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범 씨는 27일 '안녕하세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이미 케이블이나 여러 타 방송에서 '빵녀'로 출연해 본의아니게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어 과거 방송출연에 대해서는 "빵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작가분이 전화가 와서 출연을 했던 것이고, 그 뒤로 타 방송에서 전화가 와서 거절하다가 나간 거다. '화성인 바이러스'에 '빵녀'로 출연한 것이 사실이고, '코리아 갓 탤런트'에 오디션을 봐서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짧은 치마를 입고 오디션을 본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 그렇게 안 입고 7부티에 긴 바지를 입었다. 그런데 한여름이라 촬영하면서 안 될 것 같다고 갈아입으라고 해서 짧은 티셔츠로 입은 거다"라며 해명했다.
또 "아빠가 많이 엄하셔서 집에서 7부 소매 입어야 되는 것도 사실이고 아빠한테 좀 부탁드리고 싶어서 출연했는데 많은 분들의 기분을 언짢게 해드려서. 이렇게 방송에 나와서 죄송하다. 다신 TV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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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녕하세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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