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인사이트 5년간 기획조사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의 A/S와 영업 만족도에서 올해 신규 진입한 한국GM의 쉐보레와 쌍용차가 가장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는 도요타 혼다 등 일본차가 높은 평가를 이어갔다.
지난 1년간 새차를 산 소비자가 경험한 영업 만족도역시 올해 상당한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2007년~2011년까지 5년간 국내외 자동차 업체의 영업서비스와 A/S 품질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A/S부문에서 쉐보레와 쌍용차가 상위권에 올랐고, 수입차에서는 도요타와 혼다가 가장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A/S 부문의 경우 소비자들의 평가가 꾸준히 높아져 처음으로 800점대에 진입했다.
회사별로는 르노삼성이 826점으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최근 급성장한 쉐보레(821점)와 쌍용차(812점)가 1위를 바짝 추격했다.
작년과 같은 점수에 머무른 현대차(792점)와 기아차(783점)는 하위권으로 부진했다.
수입차 만족도는 브랜드별로 큰 차이가 있으며, 도요타(859점), 혼다(858점)가 1, 2위에 올랐고, 벤츠(840점), 렉서스(831점)기 뒤를 이었다.
영업만족도는 르노삼성에 이어 현대차(782점), 쉐보레(781점)가 각각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 대표는 "영업서비스와 A/S는 지난 4년간 꾸준한 성장이 있었다"며 "고객만족과 품질평가에 가장 큰 변수는 ‘판매 후 고객관리’며 영업사원이 가장 중요하다는 본사의 연구결과(2011.01) 이후 각 제조사는 모두 경쟁적으로 고객관리를 강화했고, 이것이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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