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소집 명단서 차두리 제외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9.27 16: 11

'로봇'도 부상은 이겨내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차두리(31, 셀틱)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측은 "차두리가 부상으로 훈련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소속팀 셀틱과 협의에 따라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며 설명했다.

차두리는 지난 6일 쿠웨이트와 3차 예선 2차전에서 햄스트링에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차두리는 4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조광래 대표팀 감독도 26일 차두리를 소집 명단에 포함하면서도 "몸 상태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차두리의 공백은 최효진(28, 상주)이 책임질 전망이다. 조광래 감독도 "최효진이 최근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최효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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