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 감독, "'겨울연가' 영화 제작 제의 거절했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9.27 16: 13

드라마 '겨울연가'의 윤석호 감독이 뮤지컬 제작에 앞서 영화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27일 오후 3시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겨울연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겨울연가'의 영화 제작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 제작을 하며) 분량을 두 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거절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지난 2006년 일본에서 뮤지컬로 제작해보니 '무대에서는 가능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뮤지컬은 직접 배우와 음악이 있으면 관객이 감정이 증폭되는 것 같다"며 "음악, 세트, 라이브 등의 힘이 뮤지컬 제작을 가능하게 한 것 같다" 덧붙였다.
'겨울연가'는 드라마 '겨울연가'를 연출한 윤석호 감독이 총괄제작프로듀서 및 예술 감독을 맡았고, 현재 뮤지컬계에서 떠오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번 공연은 27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서울 명보아트홀 하람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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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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