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유아인 "관객들은 이런 영화 기다렸을 것" 자신감 충만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27 16: 44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걸오앓이’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유아인이 영화 ‘완득이’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유아인은 27일 오후 4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언론 시사에 참석해 감동과 웃음이 있는 영화라고 ‘완득이’를 소개했다.
유아인은 가난, 불행한 가정환경 때문에 방황하는 고교생 역을 맡은데 대해 “퇴학, 방황 등 거친 시기를 보내서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학교도 그만 둬 봤고 선생님과 부모님께 반항도 많이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가볍지만 그 속에 의미가 있는 영화”라면서 “관객들이 이런 영화를 찾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부탁했다.
‘완득이’는 그늘에 숨어있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독특한 선생 ‘동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스트셀러인 동명의 청소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극 중 유아인은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세상의 그늘에 숨어 지내려는 18살 ‘완득’ 캐릭터를 맡아 ‘성균관 스캔들’에 이어 다시 한 번 반항아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
개성과 인간미 넘치는 교사 김윤석과 거칠지만 깊은 속내의 반항아 유아인의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영화 ‘완득이’는 10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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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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