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가족 만나려 필리핀행” 남다른 부성애 '고백'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27 17: 00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 그룹 부활 리더 김태원이 남다른 가족 사랑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27일 방송되는 ‘윤도현의 머스트(MUST)’에 출연해 가족 및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난 추석 때 식구들이 보고 싶어 필리핀에 갔다. 더운 나라인데도 모두 감기에 걸려있더라. 사흘 정도 지내다 왔는데 떠날 땐 나만 감기에 걸리고 가족들은 싹 나았다. 하지만 그조차도 정말 행복하더라”고 밝혔다.

 
올해 초 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마음 아픈 아들을 위해 가족 모두가 필리핀으로 이민 간 사연을 알렸던 그가 가족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뭉클함을 자아낸 것.
 
이와 함께 ‘모태솔로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에 관해 이야기하다 MC인 윤도현에게 “자네도 솔로 아닌가”는 폭탄 발언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윤도현은 “결혼 10년 만에 축하한다는 얘기를 듣게 되다니 영광이다”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더불어 이날 게스트로 나온 슈퍼주니어 규현은 “지하철을 타거나 횡단보도에 서 있을 때면 영화에서 그렇듯 우연히 마주치는 로맨틱한 사랑을 꿈꾼다”고 밝혀 아이돌다운 순수함을 뽐내기도 했다. 
 
이밖에 로커로 돌아온 디바 윤시내와 4년 만에 첫 방송무대에 선 명품 R&B 그룹 쏘울스타, 슈퍼주니어 K.R.Y, 진주 등이 나와 폭발적인 가창력과 깨알 같은 토크를 펼친다.
 
한편 ‘윤도현의 머스트(MUST)’는 27일 밤 11시 음악전문채널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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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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