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정규시즌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전서 3회 터진 최형우의 동점타와 강봉규의 결승 주자일소 2루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6승 2무 47패(1위, 27일 현재)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페넌트레이스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었다. 2006년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직행 성공.
우승이 확정된 뒤 삼성 선수단은 우승 기념 모자와 티셔츠로 갈아입은 뒤 그라운드로 나와 우승을 자축했다. 다음은 삼성 선수들의 우승 소감.

▲ 투수 차우찬
- 작년에 2위로 마쳐서 너무 아쉬웠다. 또한 올해 개인적인 목표도 10승 이었는데 개인과 팀 목표 모두 이뤄서 정말 기분이 좋다.
▲ 투수 안지만
-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해서 잠실이든 어디든 샴페인 터트리며 마구 뛰어다니고 싶다.
▲ 투수 오승환
- 정말 기쁘다. 정말 오랜만에 우승하는 것 같다. 특히 개인적으로 재활에 성공해 거둔 성적이라 더욱 뜻깊은 하루인 것 같다.
▲ 외야수 최형우
- 중요한 게임이었는데 동점타를 쳐서 상당히 기분이 좋다. 오늘 경기 느낌이 좋다. 이 느낌 그대로 한국시리즈까지 가져가고 싶다.
▲ 외야수 박한이
- 오랜만에 우승을 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게 팬들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
▲ 포수 진갑용
- 이제 시작이다.
▲ 내야수 김상수
- 데뷔 이후 첫 우승이다. 페넌트레이스가 정말 긴 것 같다. 준비한 만큼 잘 맞아서 우승을 했다. 모두 다 정말 수고했다.
▲ 외국인투수 덕 매티스
- Wow, exciting.
cleanupp@osen.co.kr
<사진>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