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지바 롯데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1.09.27 22: 25

오릭스 버팔로스 이승엽(35)이 지난 경기 멀티 히트의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27일 일본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6-4로 승리하며 최근 4연승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1회 첫 타석에서 지바 롯데 선발 아베 가즈나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나갔다.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타이밍을 빼앗기며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어 7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다음 이닝에 슌타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1회 T-오카다의 선제 1타점 적시타와 발디리스의 2타점 2루타로 3-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한 뒤 선발 나카야마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오릭스는 2위 니혼햄 파이터스와 승차를 2경기 반으로 좁히며 2위 자리마저 넘보게 됐다. 이승엽의 활약이 가미된다면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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