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휴 그랜트' 배우 김주혁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
지난 달 17일 MBC 일산 드림센터 스튜디오에 나타난 김주혁은 잔잔한 유머로 '무릎팍 도사' 녹화에 임했다.
김주혁은 학창시절에 오락부장을 도맡을 정도로 끼가 있었지만 엄격한 아버지가 무서워 집에서는 과묵한 막내 아들로 지냈다는 에피소드, 평범한 삶을 살길 바란 아들이 동국대 연극영화학과에 덜컥 합격하자 온 가족이 집합한 사연 등 아버지 故 김무생과 얽힌 사연을 훈훈하게 풀어 놓았다.

또한 김주혁이 엄정화, 故 장진영, 문근영, 전도연, 손예진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동시에 그들이 선호하는 상대배우가 되는 비결을 아낌없이 공개, 강호동과 유세윤은 물론이고 스튜디오 내의 남자스태프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한편 김주혁은 10월 7일 개봉하는 영화 ‘투혼’에서 통산 149승, 최고구속 161km, 3년 연속 MVP에 빛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스타 ‘윤도훈’으로 변신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11월에는 로맨틱코미디 영화 ‘커플즈’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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