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러브신보다 더 어려운 연기는..."
OSEN 이혜진 기자
발행 2011.09.28 08: 58

배우 탕웨이가 견자단, 금성무와 함께 호흡을 맞춘 액션 대작 ‘무협’으로 국내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무협’은 자신의 무공을 감추고 순박한 시골아낙네(탕웨이)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던 ‘진시’(견자단)가 수사관 바이쥬(금성무)의 등장으로 어두운 과거가 드러나게 되면서 일대 결전을 벌인다는 내용. 영화 ‘첨밀밀’ ‘명장’의 진가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전작 ‘색,계’와 ‘만추’에서 운명적 사랑을 마주 한 여인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탕웨이는 극 중 아이 딸린 순박한 시골 아낙네로 변신,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기 인생 최초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순박한 촌부 역할로 전격 변신한 탕웨이는 평생 마을 바깥으로는 나가 본 적이 없는 시골 아낙으로 분해 순수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그간 강렬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탕웨이는 “순박한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 연기가 가장 어려운 역할이었다”며 “평소 아이를 정말 좋아하지만 엄마로서 애들을 어떻게 다뤄야 하고 그게 어떻게 화면에 나와야 할 지 처음엔 정말 어려웠다. 러브신보다 더 어렵다”고 소감을 밝혔다.
견자단, 금성무, 탕웨이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끌었던 영화 ‘무협’에서 탕웨이가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 지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0월 2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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