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안방 컴백을 앞둔 배우 김범이 성형 의혹에 휩싸일 정도로 변신한 외모를 선보였다. 김범은 최근 jTBC의 개국 특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이하 빠담빠담) 촬영에 한창. 미리 공개된 촬영 스틸 속 그는 한층 날렵해진 턱선과 달라진 헤어스타일, 다부진 조각 몸매를 뽐내며 네티즌 사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27일 '빠담빠담' 측이 공개한 스틸 속 김범은 화이트 티셔츠 하나만 입었을 뿐인데도 딱 벌어진 어깨 라인 등 탄탄한 상반신이 드러나 섹시미를 과시한다. 또 많이 자란 머리카락을 묶어 올려 이전의 부드러운 이미지보다 한층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게다가 얼굴 살도 많이 빠진 탓에 날카로운 턱선이 엿보이며 남성적인 매력이 더해졌다.

김범의 촬영 스틸, 직찍 사진 등이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 기사에는 "김범, 남자가 됐다!", "귀여운 이미지는 다 어디로? 섹시하네", "살이 정말 많이 빠졌네요. 몸매 라인이 완전 딴판!", "얼굴에 성형한 것 아님? 어딘가 많이 달라 보인다" 등과 같은 댓글들이 올라오며 김범의 대변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범의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성형 사실은 절대 없다"고 못 박은 뒤 "오랜만의 작품이라 김범 스스로가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은 열망이 강했다. 작품 캐스팅이 논의될 때부터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해 살을 빼고 근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범은 '빠담빠담' 속 캐릭터에 걸맞은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하루에 두 번씩 헬스장을 찾을 만큼 다이어트와 몸매 만들기에 매진했다. 최근 수개월 간 매일 바나나 한 개 정도의 음식만을 섭취하고 운동에 몰두하면서 지금과 같은 날렵하고 탄탄한 몸매로 거듭난 것.
관계자는 "오랜 시간 기다려 만난 작품인 만큼 이번 드라마에 대한 애착이 무척 강하다"며 "공백기 동안 다이어트 뿐 아니라 연기에 대한 더 많은 고민을 거친 만큼 한층 성숙해진 배우 김범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김범 정우성 한지민 등이 출연하는 '빠담빠담'은 노희경 작가의 신작으로 이미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jTBC를 통해 올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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