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가 본격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다.
지현우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Mr.아이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아이돌 그룹의 리더 역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현우는 아이돌로 변신한 이번 영화를 통해 “아이돌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매우 힘든 일이다. 영화 촬영하면서 나도 초심을 찾았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 오디션도 본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연습생 시절 2년간 200만원 벌었다. 너무 생활이 어려워서 이건 안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KBS 탤런트 공채에 도전하게 됐다”고 배우의 길로 접어들 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Mr. 아이돌’은 엔터테인먼트계의 ‘마이더스 손’ 사희문의 스타뮤직에 반란을 일으킨 오구주가 생계형 사고뭉치들을 모아 '국민아이돌' 키우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김수로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최고봉 ‘사희문’으로, 박예진은 사고뭉치 아이들을 모아 국민 아이돌로 만드는 열혈 프로듀서 ‘오구주’ 역을 맡아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극 중 지현우는 국민 아이돌에 도전하는 그룹 ‘미스터 칠드런’ 멤버로 노래에 살고 죽는 리더 ‘유진’으로 분한다. 지현우 이외에도 아이돌 그룹 2PM 출신의 박재범 등 가창력 있는 배우들이 낙점돼 스크린에서도 실제 아이돌의 무대를 방불케 할 영상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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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