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피말리는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SK 붙박이 3루수 최정(24)이 돌아왔다.
SK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외야수 윤중환(21)을 2군으로 내리는 대신 최정을 1군 엔트리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정은 지난 9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지 3주만에 1군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은 지난 3일 문학 두산전에서 이용찬이 던진 공에 오른 무릎 뒤쪽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1주일 정도면 회복될 것으로 보였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져 입원까지 해야 했다. 최정은 전날(27일) 1군 훈련에 합류, 엔트리 복귀 채비를 갖췄다.

이에 이만수 감독대행은 "일단 최정을 1군 엔트리에 올릴 예정"이라면서도 "하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에 넣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동안은 대타나 대수비 요원으로 기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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