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글로버, 라이브 피칭 30개… "대체로 무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1.09.28 16: 30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게리 글로버(35)가 첫 라이브 피칭에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버는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불펜 피칭은 타자를 세워놓은 채 던지는 라이브 피칭으로 이뤄졌다. 공은 30개를 던졌고 구속은 144km까지 나왔다.
이날 글로버의 피칭을 지켜본 김상진(41) 투수코치는 "대체로 무난했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공은 대체로 무난했고 글로버가 통증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글로버의 1군 합류에 대해서는 "아직이다. 몸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글로버는 지난달 28일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글로버는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지난 17일 귀국했다. 검진과 마음의 안정을 위한 조치였다.
한편 어깨와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2군에 내려가 있던 좌완 전병두(27)도 35개의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김 코치는 "(전)병두도 나쁘지 않았다"며 "스스로 통증이 없다고 하고 정신력이 강한 선수니까 빨리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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