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김영현 박상연 극본, 장태유 연출)의 전율이 느껴지는 예고편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모았다.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10월 5일부터 첫 방송되는 ‘뿌리 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와 영화 ‘JSA’의 박상연 작가가 집필을 하고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아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는 두편의 예고편만으로도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1편에서는 곤룡포를 입은 세종역 한석규가 뒤돌아보고 있는 찰라 칼을 들고 돌길을 뛰는 겸사복 관원 채윤역 장혁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공개된 2편은 누워있는 태종역 백윤식이 세종역 송중기의 멱살을 잡고 “이놈! 해내거라 해내”라는 호통을 치면서 시작됐다. 이에 송중기의 “오직 문(文)으로 지배하려 합니다. 권력의 독을 감추고 칼이 아닌 말로서 설득하고 모두가 제 자리를 찾고 제 역할을 하게 하는 그런 조선입니다”라고 하는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이 예고편이 공개되자마자 많은 네티즌들은 “‘뿌리 깊은 나무’는 예고편부터 전율이 흐른다” “한석규님 드라마에서 정말 오랜만이다. 반갑다” “장혁과 신세경을 포함한 빵빵한 출연진 정말 기대된다” “임금 송중기의 강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 너무 보고 싶다” 등의 글을 남기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편, 201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뿌리 깊은 나무’는 한석규와 장혁, 신세경, 윤제문, 조진웅, 백윤식, 송중기, 김기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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