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진]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의 민과 걸스데이 민아, 2PM 출신의 박재범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미쓰에이 민은 전도연, 정재영 주연의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며 박재범은 국민 아이돌의 탄생을 그린 라희찬 감독의 두 번째 작품 ‘Mr.아이돌’에서 연기 실력을 선보인다. 걸스데이 민아는 발레를 소재로 한 영화 '홀리와 완이'를 통해 배우 신이와 호흡을 맞춘다.
특히 미쓰에이의 민은 극 중 숨 쉬는 것 빼고는 모두 거짓말인 사기꾼 ‘차하연’(전도연)의 숨겨진 딸 ‘현지’로 분해 한 겨울 바다에 빠지는 등 어려운 액션 연기도 무리 없이 소화해 내며 흥미진진한 극 전개에 톡톡히 한 몫을 해낸다.

전도연, 정재영은 물론 감독 및 스태프들로부터 “연기까지 타고났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호평을 얻은 상황. 때문에 가창력은 물론 연기력으로도 인정받은 기존의 ‘연기돌’의 계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만 하다는 평가다.
박재범은 영화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둔 상황. 엔터테인먼트계의 ‘마이더스 손’ 사희문(김수로)의 스타뮤직에 반란을 일으킨 오구주(박예진)가 생계형 사고뭉치들을 모아 '국민아이돌' 키우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Mr. 아이돌’에서 박재범은 까칠하지만 누구보다 춤을 잘 추는 카리스마 있는 역으로 연기를 펼친다.
김수로, 박예진, 지현우 등 쟁쟁한 실력파 연기자들과 함께 한 이번 영화를 통해 박재범이 가수에서 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 걸스데이 민아 역시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검증받는 시험대에 오르는 상황이라 이들이 차세대 ‘연기돌’로 이름을 떨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타고난 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아이돌 가수들이 스크린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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