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용불패' 야쿠르트 스왈로스 임창용(35)이 9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임창용은 28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5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 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임창용은 지난 19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 이후 9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28세이브(3승 2패)째를 따내며 평균자책점을 2.17로 조금 낮췄다.
임창용은 8-5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아라이 다카히로를 상대로 148km짜리 직구로 삼구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크레이그 브라젤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그렇지만 임창용은 실점 위기에서도 침착했다. 다음 타자 맷 머튼을 1구 만에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가네모토 도모아키에 135km 포크볼을 던져 삼진을 솎아내는 데 성공했다. 투구수는 13개였으며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기록했다.
한편 이날 야쿠르트는 2-3으로 뒤진 6회 대거 6득점에 힘입어 한신을 8-5로 꺾고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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