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2012년 공식 개막전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일본 야구팬들은 이치로를 볼 수 있게 됐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내년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의 개막전이 일본 도쿄돔에서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내년 3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일본은 지난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을 도쿄돔에서 가진 적이 있다.

메이저리그 팀들은 지난 1999년 이후 10개 팀이 미국 내 개막전이 아닌 해외 개막전을 펼쳤다. 그 팀을 지켜보면 시애틀과 오클랜드를 비롯해 콜로라도 로키스,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있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일본프로야구와 미국프로야구 사이의 교감이 약해졌던 양쪽의 회복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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