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한류 게임 열풍은 '로스트사가'가 책임진다. 인도네시아서 동접 3만명을 돌파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로스트사가'가 태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조이맥스의 자회사 아이오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삼성전자에서 서비스 중인 '로스트사가'가 29일 태국 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현지 파트너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퍼블리셔인 ‘아시아 소프트’. 2001년 설립된 게임 서비스 업체 ‘아시아 소프트’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카발 온라인', '서든어택' 등 다수의 국내 게임을 성공시킨 경험이 풍부한 회사이다.
이번 공개 테스트에 앞서 5일간의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 '로스트사가'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다채로운 게임 모드의 재미를 전면에 내세워 성공적으로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앞으로의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크게 했다.

특히 향후 실시 예정인 업데이트에서는 태국 이용자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현지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할 계획. 태국 현지에서도 캐주얼 장르의 선두 게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이다.
최종 마무리 점검이 될 이번 테스트는 정식 서비스의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는 11월 초까지 계속된다. 서비스 사에서 관리하는 전국 각지의 PC방 및 각종 방송 웹사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더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조이맥스 김남철 대표는 “태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시아의 각광받는 온라인 게임 시장 중 하나”라며 “국내를 넘어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세계 곳곳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로스트사가'의 파죽지세는 올 4분기에도 계속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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