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프로게임단 창단 가시화, 역대 최강 e스포츠 '드림팀' 뜬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9.29 11: 39

제8프로게임단 창단 가시화에 맞물려 e스포츠 사상 역대 최강의 '드림팀'이 뜬다.
e스포츠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29일 "조만간에 지난 7월말 해체가 확정된 위메이드와 사실상 해체 상태인 화승과 MBC게임 등 3팀의 선수를 모은 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로운 팀은 3팀의 선수 중 주축 선수와 가능성 있는 신예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사실상 드림팀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팀 사령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존 3개 팀 코칭스태프를 기본으로 구성될 전망이며, 과거 e스포츠 사령탑을 역임했던 이들도 후보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탄생될 드림팀은 지난 2005년 홍진호 강민 김정민 박정석 조용호 이병민 등 23연승 신화를 써내려갔던 KT의 전신인 KTF 매직엔스에 비교될 정도로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
드림팀의 멤버 구성을 살펴보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로 탄탄하기 그지 없다. 이제동 염보성 전태양 등 3팀의 간판 선수들은 물론이고 박성균 신노열 이영한 구성훈 박준오 김재훈  등 중견급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 밖에 육성군이었던 하늘 김준오 등이 가세하면 신구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진 단연 최강의 전력을 갖춘 드림팀이 탄생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사실 전해 들은 업계 관계자는 "드림팀은 프로토스 전력이 약하기는 하지만 이제동 박준오 신노열이 버티고 있는 저그 라인과 전태양 염보성 박성균 등 테란 라인의 힘으로 프로토스를 커버하고도 남는다. 리그에 뛰어들 경우 우승후보 0순위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라며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국내 굴지의 기업 2곳이 창단 전쟁에 뛰어든 제8프로게임단이 과연 드림팀으로 결실을 맺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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