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지난 18일 한국농구연맹에 가승인 신청을 했던 올루미데 오예데지(30, 205cm)와의 계약을 확정했다.
LG는 29일 "외국인 선수의 부상으로 인해 오예데지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LG는 매그넘 롤이 발바닥 부상을 당해 시즌 직전 한국프로농구 경험이 있는 오예데지를 영입하게 됐다.
오예데지는 지난 2005-2006과 2006-2007시즌 삼성 소속으로 뛰며 평균 14.5점 1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2005-2006시즌에는 삼성 유니폼을 입고 서장훈과 함께 우승을 맛봤다.

오예데지는 2010-2011 중국리그서 32경기에 출전해 평균 14.7점 13.2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나이지리아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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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창원 L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