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핫스퍼가 루카 모드리치의 마음을 잡기 위해 지갑을 열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토튼햄이 모드리치에게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0만 파운드(약 18억 원)의 주급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 동안 토튼햄의 핵심 전력인 모드리치가 4만 6천 파운드(약 8억 4천만 원)의 주급을 수령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 연봉으로 따지면 무려 540만 파운드(약 100억 원)다.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도 수위권이다.

작년 모드리치와 6년 계약을 체결한 토튼햄은 섣불리 재계약에 나설 이유가 없다. 그러나 여름이적시장에서 첼시의 러브콜로 흔들린 모드리치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한편 모드리치의 주급이 10만 파운드를 넘길 가능성도 있다. 첼시에서 모드리치에게 제안했던 금액은 15만 파운드(약 28억 원)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토튼햄은 모드리치의 활약상에 다라 13만 파운드(약 24억 원)까지 지급할 수 있는 보너스 시스템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tylelom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