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우완 김상현,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1.09.29 16: 02

두산 베어스의 11년차 우완 김상현(31)이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았다. 마무리 훈련 참여 여부는 재활 상태를 봐야 알 수 있다.
 
올 시즌 33경기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96(29일 현재)을 기록한 김상현은 지난 15일 목동 넥센전서 2이닝 5피안타 3실점 투구 후 어깨근육 뭉침 증세로 강판한 뒤 이튿날 2군으로 내려갔다. 그러나 재활군에서 통증 부위를 점검한 결과 오른쪽 팔꿈치 부위에 뼛조각이 발견되었다.

 
단순히 뼛조각을 제거한 수술인 만큼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해 왼 정강이 골지방종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되었던 김상현은 8월 한 달간 1승 평균자책점 3.71로 호투한 데 이어 9월에도 1승 1패 평균자책점 3.21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셈이다. 2년 연속으로 불운에 운 김상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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