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수, '승격팀' 광저우 이끌고 1부리그 정상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9.29 16: 14

이장수(55) 감독이 승격팀 광저우 헝다를 이끌고 중국 프로축구 정상에 섰다.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헝다는 28일 벌어진 산시와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저우는 18승 7무 1패가 되며 승점 61을 확보해 2위 베이징 궈안(승점 47)과 14점차로 앞섰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져도 1위가 돼 우승이 확정됐다.

광저우는 지난해 2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올시즌 1부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광저우는 이장수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과 구단의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1부인 슈퍼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린 끝에 2부 승격팀이 1부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1954년 중난 바이두이란 이름으로 창단해 중국 최초의 프로축구단이 된 광저우는 2010년 3월 부동산재벌인 헝다그룹에 인수된 후 팀 전력 상승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한 결실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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