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마르코, "같이 살면 안되냐고 프러포즈" [인터뷰]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9.29 17: 04

마르코(34)가 프로골퍼 안시현(27)과 11월 12일 결혼한다.
마르코는 29일 오후 열린 영화 '히트'의 언론시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결혼을 하게 된 과정과 소감 등을 들려줬다.
마르코는 "1년 열애 끝에결혼하게 됐다"라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아르헨티나 교포 3세인 마르코는 드라마 '에어시티'로 연기자로 데뷔 한 후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영화 '히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 '천하무적 야구단'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안시현은 2003년 19세 나이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한 골프계의 얼짱 스타다. 
- 다음은 마르코와의 일문일답.
- 11월 12일에 결혼하는 게 맞나?
▲ 맞다.
- 어디서 할 것인가?
▲ 청담동에서 한다. 사실 외국에서 조용히 하려고 했다. 가족 다 외국에 있으니 조용하게 하려고 했는데 어머니를 만나서 날짜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상의 하다가 갑자기 날짜가 잡혀서 하기로 했다.
- 연애 한지 얼마 안 된거 같은데?
▲ 1년 만났다. 여자친구가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빨리 하고 싶다. 또 제가 나이가 있기 때문에..이제 그만 놀아야지. 하하.
-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나?
▲ 같이 살면 안되냐고 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이 말을) 안 믿더라. 서로 떨어져 있으니 같이 있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 속도위반은 아닌가?
▲ 아니다.
- 여자친구 어디가 좋은가?
▲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뭐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다. 되게 좋다.
ny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