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다..너무 행복해" 결혼 소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1.09.29 17: 16

마르코(34)가 프로골퍼 안시현(27)과 11월 12일 결혼하는 가운데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고, 같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마르코는 29일 오후 열린 영화 '히트'의 언론시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결혼을 하게 된 과정과 소감 등을 들려줬다.
아르헨티나 교포 3세인 마르코는 드라마 '에어시티'로 연기자로 데뷔 한 후 영화 '어깨너머의 연인'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영화 '히트'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리 결혼했어요', '천하무적 야구단'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안시현은 2003년 19세 나이로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한 골프계의 얼짱 스타다. 마르코와 안시현은 1년여간의 열애 끝 결혼 결실을 맺게 됐다.
- 다음은 마르코와의 일문일답.
- 11월 12일에 결혼하는 게 맞나?
▲ 맞다.
- 어디서 할 것인가?
▲ 청담동에서 한다. 사실 외국에서 조용히 하려고 했다. 가족 다 외국에 있으니 조용하게 하려고 했는데 어머니를 만나서 날짜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상의 하다가 갑자기 날짜가 잡혀서 하기로 했다.
- 연애 한지 얼마 안 된거 같은데?
▲ 1년 만났다. 여자친구가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빨리 하고 싶다. 또 제가 나이가 있기 때문에..이제 그만 놀아야지. 하하.
-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나?
▲ 같이 살면 안되냐고 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이 말을) 안 믿더라. 서로 떨어져 있으니 같이 있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 속도위반은 아닌가?
▲ 아니다.
- 여자친구 어디가 좋은가?
▲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뭐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헤어지면 후회할 것 같다. 되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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