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주장 박용택(32)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박용택은 2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2회말로 넘어가는 공수교대 과정에서 이학준과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박용택은 타격 과정에서 왼쪽 팔꿈치에 통증이 있어서 덕아웃에서 아이싱을 하고 있다. 트레이너에 의하면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LG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큰' 이병규(37)가 선발 제외된 데 이어 박용택까지 중도 교체되면서 경기에서 베테랑들을 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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