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세이브였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수호신' 임창용(35)이 연이틀 세이브를 수확했다. 임창용은 2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9회 1이닝을 탈삼진 2개 포함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9세이브째를 올렸다.
8회말 야쿠르트가 4득점을 올리며 7-4로 역전한 가운데 임창용이 9회초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맷 머튼부터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몸쪽 높은 142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요리했다. 이어 린웨이슈를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몸쪽 낮게 꽉 차는 138km 직구로 스탠딩 삼진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대타 히야마 신지로마저 6구째 낮은 135km 포크볼로 2루 땅볼 잡았다. 총 투구수는 17개였고 최고 구속은 150km. 깔끔한 삼자범퇴로 경기를 끝낸 임창용은 29세이브째를 수확하며 2년 연속 30세이브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17에서 2.13으로 낮췄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