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수 데뷔 결승골' 알 힐랄, 알 아힐 4-0 격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1.09.30 08: 31

유병수(23)가 결승골로 데뷔골을 장식했다.
유병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서 열린 알 아힐과 리그 4라운드 경기서 전반 22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알 힐랄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유병수는 팀의 두 번째 골과 네 번째 골을 헤딩으로 도우며 2도움을 추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우승팀 알 힐랄은 시즌 전적 3승 1패로 리그 3위를 기록, 연패를 향해 순항하게 됐다.
유병수는 전반 22분 오른쪽에서 아메드 알 프라이디가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슈팅으로 연결, 알 아힐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3경기 동안 득점이 없던 유병수는 마수걸이골을 기록하며 마음의 짐을 털어낼 수 있게 됐다.
유병수의 선제골로 탄력을 받은 알 힐랄은 3분 뒤 첫 골을 도운 프라이디가 추가골을 넣으며 완벽하게 리드를 잡았다. 알 힐랄은 이후에도 후반 2분과 후반 24분 각각 한 골씩을 추가하며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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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 힐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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