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진기자] 배우 송혜교가 이정향 감독의 ‘오늘’로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송혜교의 4년 만의 국내 스크린 복귀작 ‘오늘’은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로 유명한 이정향 감독이 9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
약혼자를 죽인 17세 소년을 용서한 다큐멘터리 PD 다혜(송혜교)가 1년 후 자신의 용서가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슬픔, 그 끝에서 찾아낸 찬란한 감동을 그린 드라마다.

배우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늘’은 송혜교의 슬픔이 한껏 묻어나는 감각적인 포스터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샛노란 우산을 쓴 채 촉촉이 젖은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송혜교의 모습 속에서는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노란 우산을 쓰고 등장했던 심은하의 옛 모습이 엿보이는 듯하다.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심은하란 원석을 순수하게 빛나는 보석으로 세공했던 이정향 감독이 ‘오늘’을 통해 송혜교의 숨겨진 내면 심리를 어떻게 이끌어 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혜교의 컴백작 ‘오늘’은 내달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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