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오는 12월 한국 온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1.09.30 10: 31

'오페라 거장' 베르디의 걸작 '리골레토'가 한국에 온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념으로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수지오페라단의 2011년 두 번째 시즌 공연으로 '리골레토'를 선사하는 것.

 
'리골레토'는 지난 5월,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조명과 마리엘라 데비아의 완벽한 비올렛타로 언론과 관객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친 '라 트라비아타'에 이어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비극적인 이태리 정통 그랜드 오페라.
 
리골레토역의 바리톤 쥬세페 알토마레는 지휘자 주빈 메타와 리카르도 무티, 연출계의 거장 피에르 루이지 피치 등과 함께 활약하고 있다. 리골레토의 딸 질다 역에는 아름다운 외모와 서정적인 목소리의 소프라노 라우라 죠르다노가 함께 한다.
 
또한 지난 해 서울국제음악콩쿨 1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쿨 1위를 거머쥐며 세계 오페라 무대로부터 집중받으며 새로운 스타로 떠오르는 테너 마리안 스테판 포프가 만토바 공작 역을 맡으며 가장 완벽한 조합의 캐스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오페라에는 '라 트라비아타'와는 달리 해외 성악가를 비롯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내의 역량 있는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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