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옹달샘, '보호색 개그'로 3주 연속 1위 할까? '관심집중'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1.09.30 11: 02

개그맨 유상무가 절친 장동민의 카멜레온 변신 장면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에게 대폭소를 안겼다.
 
유상무는 30일 새벽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에 ‘정통 토크 개그맨’이라는 포스팅과 함께 장동민이 카멜레온 분장에 한창인 사진을 올렸다.

폭소만발 분장을 두고 ‘정통 토크 개그’라 일컬은 그의 반의적 표현에 ‘빵 터진’ 누리꾼들은 “완전 대박이다”, “정통 비주얼 개그맨이다” 등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0월 1일 방송되는 tvN ‘코미디 빅 리그’에서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의 옹달샘 팀은 장동민의 카멜레온 분장을 활용해 ‘보호색 개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코믹 분장으로 객석을 휘어잡은 세 사람이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카멜레온처럼 몸 색깔을 바꾸는 개그를 시도하는 것.
 
유상무의 분장실 공개 사진이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자 ‘코미디 빅 리그’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3라운드 녹화에서 장동민이 선보인 보호색 개그 사진 4장을 공개했다.
더불어 “사진만 봐도 웃음이 터지지만 장동민의 능청스런 카멜레온 연기가 더해진 현장에서는 폭소로 초토화될 정도였다”는 분위기를 전하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기상천외한 동물 연기를 선보이는 옹달샘의 개그 코너 ‘기막힌 서커스’는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인기 코너로 자리 잡았고, 덕분에 ‘코미디 빅 리그’ 2라운드를 마친 현재 옹달샘은 2회 연속 1위, 누적승점 10점을 자랑하고 있다.
박준형, 정종철의 개인기가 빛나는 갈갈스와 탄탄한 반전개그로 뭉친 졸탄, 관객참여 개그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아3인이 뒤를 쫓고 있지만 아직 옹달샘의 기세를 당하지 못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옹달샘이 언제까지 1위 행진을 계속할 수 있을지, ‘보호색 개그’가 이번 주에도 평가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코미디 빅 리그’는 국내 최초로 지상파 3사 출신의 정상급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개그배틀을 펼치는 대형 코미디 쇼다. ‘개그콘서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김석현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박준형, 김미려, 정주리, 안영미, 변기수, 박휘순, 김기욱, 양세형 등이 포진해 10주 동안 치열한 개그 배틀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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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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