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 선택, 체형을 고려했더니 '매력이 2배'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09.30 13: 47

체형에 맞는 옷 사이즈가 존재하듯 목걸이도 체형에 어울리는 모양이 존재한다. 할리우드 스타일 전문 '티스빈'의 김태은 실장은 "목걸이로 시선을 분산해 S라인 착시효과를 보자"고 전했다.
■ 마르고 키가 큰 체형 '유니크한 오버사이즈 목걸이'가 좋아
마르고 키가 큰 체형의 경우에는 눈에 띄는 스타일의 목걸이를 이용해 확실하게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링이 잘 어울린다.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마른 체형은 목걸이의 줄 역시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는 목걸이가 잘 어울린다"며 "오버사이즈의 펜던트를 활용해 시선을 가슴 중앙이내 가슴 아래로 끌어 내리는 것이 체형을 보완하는데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여러가지 목걸이를 겹쳐서 걸치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은 마른 체형에 볼륨감이 있어 보이게 하는 착시효과를 낸다.
■ 마르고 키가 작은 체형 '심플한 목걸이'가 좋아
일반적으로 키가 작은 체형의 경우 목걸이의 긴 줄의 목걸이는 시선을 아래쪽으로 유도해 더욱 키는 작아 보이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김태은 실장은 "마르고 키가 작을 경우에는 짧은 줄의 심플한 목걸이가 좋다"고 전하며 "펜던트의 모양이 일자로 떨어지는 것보다는 둥근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또한 특별한 펜던트가 없어도 매력적인 '진주목걸이' 또는 목걸이 줄 자체가 티아라 모양인 것 역시 마른 체형을 보완하는데 적합하다.
■ 통통하고 키가 큰 체형 '볼륨감 있는 목걸이'가 좋아
통통하고 키가 큰 체형을 가지고 있다면 여러 줄이 겹치는 레이어드 스타일의 목걸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몸집을 더욱 부하게 보이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통통하고 키가 큰 체형이라면 목걸이의 줄이 가슴선 밑으로 오는 길이면서 볼륨감있는 펜던트가 포인트적인 목걸이를 선택하라"며 "펜던트는 입체적일 수록 좋다"고 전했다.
최근 등장하고 있는 깃털, 나무 등과 같은 이색 적인 소재가 펜던트에 믹스매치된 목걸이가 바로 이런 체형을 보완하는데 효율적인 목걸이다.
■ 통통하고 키가 작은 체형 '유니크한 미니사이즈 목걸이'가 좋아
통통하고 키가 작은 체형은 한 듯 안한듯 티 나지 않는 심플한 목걸이가 적합하다. 단, 펜던트가 아기자기하며 독특해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체형보다는 얼굴 쪽으로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티스빈 김태은 실장은 "펜던트의 사이즈는 엄지손톱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목걸이 줄 길거나 짧은 것보다는 쇄골 바로 밑으로 걸치는 일반적인 42~45cm가 적당하다"고 했다.
게다가 목이 짧은 편이라면 목걸이의 줄이 라운드 형보다는 브이라인을 띄는 스타일이 목을 길어보이게 만드는 효과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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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스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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