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최정윤은 왜 드라마에서 '바지'를 고수할까?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09.30 16: 16

'KBS주말드라마-오작교 형제들‘에서 차수영 역할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여배우 최정윤. 방송국 팀장이라는 직책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오피스룩을 선보이고 있다.
일명 ‘차수영 룩’이라 불리는 이 스타일링은 대부분의 여자 직장인이 고수하는 ‘치마’ 보다는 ‘바지’를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지와 블라우스로 ‘성숙미’와 '세련미‘를 동시에 살려
바지는 치마보다 다방면으로 생활하는데 편리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키가 작거나 마른 사람의 경우 바지를 입었을 때 체형의 부족한 점이 보완된다.
드라마 속에서 최정윤은 구조적인 실루엣의 블라우스와 다리의 라인을 드러내는 ‘슬림 스타일’의 바지를 입어 작은 키를 보완했다.
더불어 보석, 리본, 레이스 등의 장식이 화려하거나 튀는 색상의 블라우스를 입었을 경우에는 주로 회색, 검은색, 베이지와 같은 모노톤의 컬러를 선택해 조화로운 의상을 선보였다.
▲최정윤의 스타일링 바지를 오히려 치마보다 여성스럽게 보이게 해
바지는 어떤 식으로 스타일링을 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치마보다 여성스러워 보인다. 드라마 속에서 최정윤은 생김새가 크고 색이 화려한 액세서리를 선택해 자칫 남성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바지를 남다르게 소화했다.
엄지손톱 보다 큰 크기로 화려한 꽃무늬 장식의 귀걸이나 귓불 아래로 달랑거리는 드롭형 스타일의 귀걸이 또는 작은 사이즈의 네잎클로버들이 옹기종기 달려 있는 팔찌 등이 바로 그것.
또한 액세서리와 대조적인 분위기의 짧게 자른 단발머리 ‘보브’와 ‘붉은색 립스틱’을 활용한 강한 포인트 메이크업이 여성스러움을 배가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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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오작교 형제들' 캡처컷, MINE, 스타일러스 by 골든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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