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중국을 방문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이민호의 후 폭풍이 거세다.
이민호는 중국의 2억명이 사용하는 최대 SNS 서비스인 시나닷컴의 웨이보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연예인으로서는 5위를 기록했다. (1위: 오기륭, 2위: 양무, 3위: 양흔, 4위: 야오 천, 5위: 이민호)
이는 중국의 연예인, 경제인, 정치인, 운동선수들이 모두 포함돼 있는 전세계의 웨이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순위다. 해외 연예인으로는 이민호가 유일하며 전체 팬 수가 기준이 아닌 댓글, 전달 횟수를 기준으로 산출되는 순위로 이민호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입증된 셈이다.

이런 이민호의 인기에 각 포탈 사이트 에서는 이민호의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이민호가 입국하는 공항에는 수천명의 팬들이 몰려 특별입국 조치를 받는 한편, 프로모션 현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로 인해 중국의 공안이 출동하는 이례적인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또 자신을 위해 모인 팬들을 보며 이민호는 시종일관 웃음으로 대했고 이런 모습을 접한 중국의 팬들은 감동하며 이민호를 위해 위험한 사태에 대비한 자신들만의 규칙을 만들기에 나섰다. 팬들 사이에서 ‘성지순례’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이민호가 방문한 식당과 호텔은 이민호의 팬들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중국의 프로모션 관계자는 "이민호의 방문이 불을 지폈다. 여느 한류스타와는 달리 이민호는 사전에 팬들과의 충분한 소통이 있었다. 이민호 또한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현지인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10월 2일 열리는 제5회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에 남자 최우수상 후보로 참석한다.
happ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