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끝판왕 옹달샘, 이번엔 보호색 개그 '폭소탄 장전'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9.30 16: 54

개그맨 유상무가 절친 장동민의 카멜레온 변신 장면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에게 대폭소를 안겼다.
유상무는 30일 새벽 자신의 미투데이에 ‘정통 토크 개그맨!’이라는 포스팅과 함께 장동민이 카멜레온 분장에 한창인 사진을 올렸다. 폭소만발 분장을 하고 정통 토크 개그라니, 반의적 표현에 ‘빵 터진’ 누리꾼들은 즉각적으로 “완전 대박이다”, “ㅋㅋㅋ정통 비주얼 개그맨이다” 등의 댓글을 이어가고 있다.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의 옹달샘은 tvN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 3라운드 무대에서 장동민의 카멜레온 분장을 활용해 ‘보호색 개그’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코믹 분장으로 객석을 휘어잡은 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이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카멜레온처럼 몸 색깔을 바꾸는 개그를 시도하는 것. 오는 10월 1일 밤 9시 방송.

유상무의 분장실 공개 사진이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자 '코빅'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3라운드 녹화에서 장동민이 선보인 보호색 개그 사진을 더 공개했다. 더불어 “사진만 봐도 웃음이 터지지만, 장동민의 능청스런 카멜레온 연기가 더해진 현장에서는 폭소로 초토화될 정도였다”는 분위기를 전하며 본방사수를 당부하기도.
기상천외한 동물 연기를 선보이는 옹달샘의 개그 코너 ‘기막힌 서커스’는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인기 코너로 자리잡았고, 덕분에 '코빅' 2라운드를 마친 현재 옹달샘은 2회 연속 1위, 누적승점 10점을 자랑하고 있다. 박준형, 정종철의 개인기가 빛나는 갈갈스와 탄탄한 반전개그로 뭉친 졸탄, 관객참여 개그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아3인이 뒤를 쫓고 있지만 아직 옹달샘의 기세를 당하지 못하고 있다. 옹달샘을 제외한 '코빅' 출연자들이 뭉쳐 ‘타도 옹달샘’의 기치를 내걸고 치열하게 개그 소재를 개발하고 있을 정도다.
회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끝판왕’ 옹달샘, 그들의 질주는 어디까지일까. 경쟁팀의 치열한 추격 속에 선보일 보호색 개그가 이번 주에도 평가단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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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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