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代 주말여행 ‘등산복’은 필수라고?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1.09.30 18: 38

등산복이라 하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 의류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올해 등장한 등산복은 본연의 기능을 그대로 살리면서 빼어난 디자인과 색상으로 2030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가벼운 주말여행에서도 손색이 없다.
▲야외 숙박이 필요할 경우에는 꼭 챙겨야할 것?
바람을 막아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스포츠용 점퍼인 ‘방품재킷’. 또 다른 표현으로는 ‘바람막이’, ‘윈드치터’, ‘윈드브레이커’가 있다.
이 재킷은 야외에서 숙박이 불가피한 ‘캠핑’ 또는 ‘바다낚시’ 등에 용이하다. 특히 소재가 가벼워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오늘날처럼 일교차가 크게는 10도까지 벌어지는 날씨에 좋다.
만일 날씨가 흐리거나 숲이 우거진 곳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원색 또는 형광색상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눈에 띌 수 있게 하여 안전사고에 대비 하는 것이 좋다.
▲기능성 팬츠, 가벼운 나들이에 실용적
올해 선보인 등산복의 겉옷, 상의, 하의 등은 가벼운 당일 나들이에 손색없을 정도로 유쾌한 디자인 감각이 돋보인다. 60년대 레트로풍의 체크패턴은 물론 옷의 디자인 역시 평소에 입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다.
더불어 등산용으로 나온 기능성 바지는 오랫동안 걷거나 자전거 타기를 해야 하는 경우에 입으면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발을 보호해주는 일등공신 ‘등산용 신발’
여행에 갔을 때 가장 신경 써야할 곳은 ‘발’이다. 여행 내내 발이 불편하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법.
등산용 신발의 장점은 발의 움직임까지 고려한 실용적인 디자인이다. 주로 신발의 앞부분에는 고무를 이용해 외부충격에 의해 발가락이 다치지 않도록 배려하였으며 발목부분에도 두툼해서 충격을 흡수하게 만들어 발목보호에 효과적이다.
또한, 겨울철 소재 스웨이드로 제작된 신발은 보기에도 감각적일뿐더러 함기성이 좋아 추운 날씨에도 불편함이 없다.
insun@osen.co.kr
<사진> K2, MERRELL, MILLET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