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단계별’로 꼼꼼하게
OSEN 정현혜 기자
발행 2011.09.30 18: 41

우리 피부는 여름 동안 강한 햇빛으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이 결핍된 상태다. 이 상태에서 환절기의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수분 보유력이 떨어진 피부는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상태가 되며 칙칙해지고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이는 피부 속 유수분 균형상태가 무너지고 수분 부족 현상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이런 환절기의 피부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맞는 적절한 케어가 필요해진다. 여기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며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꿀 수 있는 뷰티 제품들과 팁들을 소개한다.
 
▲각질 제거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피부 겉은 더욱 푸석푸석해지고 각질이 부각되기 마련이다. 이를 진정시키려고 무턱대고 많은 양의 수분 함유 제품만을 덧바르면 피부에 모두 흡수되지 못하고 겉돌기만 할 수 있다. 즉, 피부의 수분은 안과 밖에서 동시에 채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각질의 원활한 탈락을 돕는 각질제거제로 피부 밖을 케어한 후, 충분한 수분케어를 해야 하며 하루에 약 1.5리터의 물을 마셔 피부 속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각질 제거제는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극 없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충분한 수분 & 영양 공급
 
각질제거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여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분 흡수를 방해하는 각질을 제거했기 때문에 피부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침투시킬 수 있어 환절기로 인해 깨진 피부 속 불균형을 효과적으로 되돌릴 수 있다. 충분한 수분공급과 영양공급을 통해 피부의 균형을 맞춰 건강한 피부로 가꾸자.
 
▲자외선 차단제
 
환절기 피부 관리의 마지막 단계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을에는 여름보다 일조량이 많고 햇살이 강렬하기 때문에 예민한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더욱더 꼼꼼하게 차단해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SPF40 이상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가진 제품을 하루 두 번 이상 덧발라 완벽하게 자외선을 차단하자.
 
시세이도 매스티지 마케팅팀 손일화 대리는 “일교차가 커지고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급격한 피부 건조를 느낄 수 있다. 피부 겉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하고 충분한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이 환절기에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이다”라며 “화장품을 통한 각질케어, 수분케어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충분한 수면, 원활한 수분 섭취, 과일이나 견과류 섭취를 통한 영양공급임을 잊지 말고 환절기에 건강한 피부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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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세이도 매스티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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