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수단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상승 일로를 걷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토크시티와 EPL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바젤과 UCL 경기서도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2연속 무승부에 빠졌다. 스토크시티와 바젤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대적인 전력 비교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은 무승부를해 인정하기 힘든 상황.
퍼거슨 감독은 노위치 시티와 경기를 앞두고 1일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사람들은 우리가 부주의했고 상대를 과소평가했다는 이야기를 한다"면서 "전반에 3골이나 실점할 위기가 있었다. 경기 내용에는 당연히 만족하지 않는다. 심지어 전반전에도 우리가 너무 느슨하게 뛴다고 느꼈다"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우리도 3골은 넣을 수 있었지만 너무 교만했다. 사람들은 우리의 경기와 공격력을 좋아하고 있지만 수비적으로 더 나아져야 한다"면서 "현재 각 부분에 대해서 분석해 보면 우리팀은 너무 방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높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공수 균형은 팀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팀이 조화를 이루며 나갈 수 있도록 모두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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