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축구 전문 매체가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국가대표팀 은퇴가 옳은 결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의 축구 전문 매체 '인사이드풋볼'은 박지성의 말을 인용, 국가대표팀 은퇴가 옳은 결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박지성은 그의 대표팀 은퇴 결정이 제대로 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앞으로 약 2주간 휴식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 기간이기 때문. 맨유의 많은 선수들도 자국 경기를 위해 1일 노위치전 직후 떠나게 된다. 그렇지만 박지성은 맨유에 남아 있는다. 지난 1월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를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사이드풋볼'은 A매치를 치르지 않는 박지성이 FIFA 매치 데이 기간이 끝나고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면 최고의 컨디션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지성 또한 "시즌 중반에 장거리 이동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계속 맨체스터에 남아 훈련을 할 것이기 때문에 FIFA 매치 데이 기간이 끝난 후 다음 경기에 이르러서는 좋은 컨디션을 갖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긴 시즌과 A매치를 소화한다는 것은 장거리 이동이 많다는 뜻이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내 육체적인 건강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 지금 나이의 나에게는 매우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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