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얀마에 징계를 내려 제재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FIFA는 미얀마에 관중 난동에 대한 책임을 물어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출전 자체를 원천 봉쇄하고 제재금 2만 5천 스위스프랑(약 3300만 원)을 부과했다.
미얀마는 지난 7월 28일 미얀마 양곤서 열린 오만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에서 관중 폭동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며 경기가 중단되게 만들었다. 당시 오만이 전반 3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가자 관중들이 수 많은 오물을 그라운드로 던져 경기 불능 상태가 됐다.

이에 FIFA는 경기를 더 이상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고 판단해 오만의 2-0 승리를 선언했다. 1차전 홈경기서 미얀마에 2-0 승리를 거뒀던 오만은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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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